망막박리


Retinal Detachment


망막박리란?


망막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거나, 견인막에 의해 망막이 눈의 뒤쪽 막과 

분리되는 것을 망막박리라고 합니다. 망막이 박리되면 혈액 공급이 감소되고, 

빛을 처리하는 능력에 손상을 받게 되며, 완전히 망막이 분리되면 망막의 

기능이 상실되고 더 이상 시각 정보를 뇌로 보낼 수 없게 되어 눈의 시력을

잃게 됩니다.

망막박리는 왜 생기는 것일까?


망막박리가 잘 일어나는 사람은 근시가 심한 사람, 망막 이상의 가족력을 가진 사람,

또는 눈 수술을 경험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눈에 심한 충격이나

반복되는 작은 외상(가려움에 의한 눈 비빔 등)이 있을 때에도 망막박리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원인에 따른 망막박리 종류]

망막박리의 증상은?


망막박리의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후유리체박리에 의한

전구증상인 날파리증, 광시증과 망막박리에 의한 시야장애,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의 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비문증과 섬광이 발생한 경우,

눈을 다친 경우나 가족 중에 망막박리 환자가 있었던 경우, 시력저하와 함께 시야가 가리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안과에 내원하여 망막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경미한 비문증은 대부분 노화에 의한 현상이지만, 그 원인을 정확히 밝히는 것이

시력장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01


날파리증


통증은 없으나 눈앞에 작은 점이나 

여러 개의 점들이 떠다니고, 또는 지푸라기 

같은 것이 어른거리고 마치 날파리나 

모기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02


광 시 증


눈을 좌우로 움직일 때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망막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03


시야장애


망막열공이 있고 주위로 망막박리가

진행되면 커튼 또는 그림자 등이

가리는 것처럼 시야장애가 일어납니다.



04


시력저하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까지

박리가 일어나면 시력 저하가

급격하게 발생합니다.



망막박리는 어떻게 치료할까?


망막박리는 수술이 불가피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할 확률이 아주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 공막동륭술, 유리체절제술 등을 시행합니다.

레이저 치료  


경한 망막박리에서 시술하며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 받을 수 있습니다.

광범위한 레이저 시술이 필요한 경우 한번에 과량의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여러번에 나누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망막레이저 수술은 망막의 일부가 손상을 받아 

드물게는 시술 전에 비하여 시력이 다소 감소할 수 있습니다. 

공막돌륭술  


안구 외부에 실리콘 스펀지나 밴드를 고정시켜서 눈을 눌러 망막을 

유착시키는 수술입니다. 성공률은 80~90%정도로 상당히 높지만 망막이 박리되어 있는 기간이 길 수록, 박리의 범위가 넓을 수록 성공률이 

낮아지며 수술이 성공하더라도 황반부가 박리된 경우 시력회복은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유리체절제술  


공막돌륭술이 어렵거나, 유리체 출혈이 동반된 경우, 망막박리가 오래되어 망막  주름이나, 망막 앞뒤에 막이 발생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성공률은 70~90% 정도로 높지만 수술 후 망막박리가 재발하는 경우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수술을 받지 않는다면 서서히 실명하게 되고 나중에는 안구위축이 생길 확률이 있기 때문에 실패할 수 있는 경우를 

각오하고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